유가·환율·물류비 ‘동반 상승’
광주지역 제조업의 내년 1분기 체감경기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회복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지수는 89로 집계됐다. 전 분기(85)보다 4포인트(p)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BSI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위축과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관세 부담,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변수도 기업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영 항목별로는 매출액(86→86)과 설비투자(88→93)가 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됐다. 반면 영업이익(81→79)과 자금사정(77→71)은 하락해 수익성과 자금 흐름은 여전히 악화된 모습이다. 신차 양산 본격화와 정부 예산 집행에 따른 수주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초 목표 대비 실적을 묻는 질문에는 매출의 경우 70.9%가 목표에 미달했다고 응답했고, 영업이익 역시 75.8%가 목표에 못 미쳤다고 답했다. 영업이익 확보에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78.3%)이 꼽혔으며, 인건비 부담(58.3%), 환율 요인(30.8%), 관세·통상 비용(15.0%)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100)를 제외한 대부분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자제품·통신은 55에서 81로, 자동차·부품은 84에서 90으로, 기계·장비는 76에서 95로 각각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철강·금속은 140에서 67로 큰 폭 하락했고, 화학·고무·플라스틱은 73에서 88로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이 93에서 86으로, 중소기업은 84에서 90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81→86)과 내수기업(87→90)도 모두 상승했지만 기준치에는 못 미쳤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체감경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수 활성화와 수출 지원, 투자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9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 12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지수는 89로 집계됐다. 전 분기(85)보다 4포인트(p)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BSI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위축과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관세 부담,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변수도 기업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
경영 항목별로는 매출액(86→86)과 설비투자(88→93)가 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됐다. 반면 영업이익(81→79)과 자금사정(77→71)은 하락해 수익성과 자금 흐름은 여전히 악화된 모습이다. 신차 양산 본격화와 정부 예산 집행에 따른 수주 기대에도 불구하고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초 목표 대비 실적을 묻는 질문에는 매출의 경우 70.9%가 목표에 미달했다고 응답했고, 영업이익 역시 75.8%가 목표에 못 미쳤다고 답했다. 영업이익 확보에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78.3%)이 꼽혔으며, 인건비 부담(58.3%), 환율 요인(30.8%), 관세·통상 비용(15.0%)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100)를 제외한 대부분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전자제품·통신은 55에서 81로, 자동차·부품은 84에서 90으로, 기계·장비는 76에서 95로 각각 상승했지만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철강·금속은 140에서 67로 큰 폭 하락했고, 화학·고무·플라스틱은 73에서 88로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견기업이 93에서 86으로, 중소기업은 84에서 90으로 나타났다. 수출기업(81→86)과 내수기업(87→90)도 모두 상승했지만 기준치에는 못 미쳤다.
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있으나 체감경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수 활성화와 수출 지원, 투자 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