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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대(對) 한반도 안보청구서, ‘매운 뒤끝’
미-이란 출구전략 모색 본격화…이스라엘, 레바논 공격→전쟁 모드 고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하 트럼프)이 한국에 대한 서운함을 반복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미-이란 간 휴전협상이 추진됨은 트럼프의 ‘동맹 거래 비용과 역할 재조정’ 등의 안보청구서 압박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다. 트럼프가 빠르게 이란을 굴복시키려는 기대는 무산됐고,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이하 NATO)·유럽연합(이하 EU)을 비롯한 동맹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지만, 호응은 지지부진했다. 결국, 트럼프는 전쟁에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는 종이호랑이(NATO) 탈퇴·유럽 주둔 미군의 철수, 호르무즈 해협 통항(通航)은 알아서 하라는 등의 보복성 조치로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는 “한국이 핵무기를 많이 가진 김정은 바로 옆에 주한미
김성진 2026-04-10
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 감소…소비는 증가세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 부진 속에서도 소비 회복세를 보이며 부문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2월 대구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고, 경북도 전년 동월 대비 4.4% 줄었다. 대구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하고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했다. 경북 역시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8.2% 줄고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8.0% 늘었다. 소비는 두 지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11.6%, 경북 12.2% 각각 증가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도 전년 동월 대비 대구 33.3%,
정영훈 2026-04-09
1~2월 나라살림 14조원 적자…전년比 3.9조 개선
국가채무 두 달 새 44조원 증가
올해 1~2월 나라살림이 1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세수는 늘었지만 지출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한 달 만에 재정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9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에 따르면 1~2월 누계 총수입은 121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6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128조7000억원으로 12조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7조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4조원 적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은 3조9000억원 줄었다.
정영훈 2026-04-09
충북 수출 반도체 60%…감소 시 성장률 반토막
충북 수출이 반도체에 집중되면서 경기 변동 시 지역경제 충격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 수출의 집중도 상승에 따른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충북 수출은 338억2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비중은 60.2%로, 2010년(30.5%)보다 2배로 확대됐다. 허쉬만-허핀달 지수(HHI)로 측정한 충북 수출 집중도는 3689로,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4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수출 규모가 비슷한 전남·경남·경북 평균(128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2023년 79억4000만 달러에서 2025년
정영훈 2026-04-09
K-방산, 수출 200억 달러 기대…민관 ‘원팀’ 중남미 공략
K-방산이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올해 수출 200억 달러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현대화 수요를 넘어 치안, 국경 관리, 해양자원 보호 분야까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중남미가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7일부터 12일까지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중남미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 FIDAE 2026에 31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33개국 377개사가 참가하고, 약 12만 명의 방산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액은 15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173억 달러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수출 대상국도
정영훈 2026-04-08
광주 2분기 제조업 BSI 75로 14p 급락…3년 만에 최저
광주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급락하며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환율·물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크게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10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BSI는 75로 전분기(89)보다 1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분기(7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BSI는 기준치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경영 항목별로는 매출액이 86에서 90으로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79에서 75로, 설비투자는 93에서 89로, 자금 사정은 71에서
정영훈 2026-04-08
2분기 제조업 전망 ‘76’…전분기 대비 1p↓
반도체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공급망 불안이 확산되면서 2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유·석유화학과 철강 등 중공업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 심리가 두드러졌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BSI는 76으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p) 하락했다. BSI가 기준치 100을 밑돌면 해당 분기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0인 이상 제조기업 227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내수기업 지수는 78로 전분기 대비 4p 상승했지만, 수출기업 지수
정영훈 2026-04-08
2월 경상수지 232억 달러 흑자…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
34개월 연속 흑자 행진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급증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월 기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30% 가까이 늘어난 반면 수입 증가폭은 제한되면서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 달러(약 34조7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3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2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364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9억 달러)보다 약 3.7배 확대됐다. 경상수지 개선은 상품수지가 이끌었다. 2월 상품수지 흑자는 233억6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703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
정영훈 2026-04-08
1분기 화장품 수출 31억달러…역대 최대
미국 수출 40.9%↑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이 31억 달러(약 4조6600억원)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수치로, 3월 수출이 11억 9000만 달러로 29.3%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미국이 6억 2000만 달러(약 9300억원)로 전체의 19.8%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증가율은 40.9%에 달했다. 미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 국가에 오른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선두를 이어갔다. 중국은 4억 7000만 달러(약 7000억원)로 9.6% 감소해 전체의 15.0%를 차지했다. 일본은 2억 90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7.4% 증가하며 9.3% 비중을 기록했다. &n
정영훈 2026-04-06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104.2조원…국가채무 1304조원
지난해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섰다. 인구 1인당으로 환산하면 25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정부가 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지방정부를 합친 국가채무는 130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결산(1175조원) 대비 129조4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당초 예산상 전망치(1301조9000억원)보다도 2조6000억원 많다. 이에 대해 황순관 재정경제부 국고실장은 “2024년 말 비상계엄에 따른 내수 위축과 미국발 통상환경 급변 등 대내외 충격이 동시에 닥쳤다”며 “이에 정부는 두 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했다”고
정영훈 2026-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