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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조업 2분기 체감경기, 완만한 회복세 속 침체 지속

기사승인 25-03-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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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I 92…8p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 미달


광주지역 제조업의 올해 2분기 체감경기가 전 분기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13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2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84)보다 8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지난해 2분기(101) 이후 4분기 연속 100을 넘지 못해 여전히 경기 회복이 더디다는 평가다.

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 결과, 매출액(85→94), 영업이익(78→83), 설비투자(90→94) 등 주요 경영지표가 소폭 개선됐지만, 기준치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광주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 및 전망 추이. 자료=광주상공회의소 
 
 
업종별로 보면 철강·금속(117), 전자제품·통신(100), 화학·고무·플라스틱(100) 부문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자동차·부품(79), 기계·장비(90), 식음료(53), 유리·시멘트(50)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 규모별로 대·중견기업(67→108)은 계절적 수요 증가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회복이 기대되지만, 중소기업(86→91)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수출 감소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기업(85→97)과 내수기업(84→91)도 소폭 상승했으나, 환율 변동과 원재료비 증가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업종별로 다양한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업들이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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