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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272조원…증가율은 역대 최저

기사승인 26-02-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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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2904억원…전년 대비 6.2% 증가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7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영향으로 증가율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72조39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보다 6.5% 늘어난 211조1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소매판매액 654조8833억원 가운데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로 전년보다 0.8%포인트(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성장세는 둔화됐다. 온라인쇼핑 거래 증가율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두 자릿수를 이어왔지만 2024년 7.1%, 2025년 4.9%로 낮아졌다. 특히 2024년 7월 발생한 티메프 사태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플랫폼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거래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주은승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12.2%), 음·식료품(9.5%),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0.5%) 등이 증가한 반면 이쿠폰서비스(-27.5%), 가구(-2.3%), 가방(-11.1%), 신발(-4.5%) 등은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2024년 1분기 12.2%, 2분기 9.8%에서 3분기 4.5%, 4분기 2.7%로 둔화됐다. 이후 2025년에는 1분기 2.6%, 2분기 1.9%까지 하락한 뒤 3분기 8.9%, 4분기 6.1%로 반등하며 하반기 들어 회복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1조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음식서비스(12.3%), 음·식료품(8.0%), 여행 및 교통서비스(8.5%) 등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2904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8조7991억원으로 6.2% 늘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77.4%였다. 연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11조1448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5.3%로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 13.9%, 여행 및 교통서비스 12.5%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거래도 확대됐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보다 16.4% 증가한 3조234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26.3%)과 중국(10.9%) 등에서 증가했으며 화장품(20.4%), 음·식료품(49.2%), 음반·비디오·악기(7.0%) 중심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8조50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미국(-17.6%) 등에서는 감소했지만 중국(14.9%), 일본(8.8%) 등에서는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생활·자동차용품(12.7%), 음·식료품(6.2%),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5%) 등에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저작권자 경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온라인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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