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전망(1.7%)보다 0.2%포인트(p) 상향한 수치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DB는 ‘2026년 4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에서 반도체 산업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과 전략 산업에 대한 재정 지출 확대 기대 등을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 지연 속 점진적인 민간소비 개선도 성장률 상향 요인으로 제시됐다. 2027년 성장률 역시 1.9%로 전망했다.
다만 ADB는 2025년 성장률을 0.9%로 예상해 2025~2027년 3년 연속 2% 미만 성장 가능성을 내다봤다. 중동 갈등, 미국의 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 인공지능(AI) 수요 변동성, 반도체 사이클 급변 가능성 등은 하방 리스크로 지목됐다.
물가 전망은 높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기존 2.1%보다 0.2%p 상향됐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약세, 전자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2027년 물가상승률은 2.0%로 제시됐다. 유류세 인하와 연료 가격 상한제 등 정부 대책은 물가 급등을 일부 억제할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번 전망은 중동 갈등이 1개월 내 조기 안정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했으며,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분쟁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 성장률은 4.7%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5.6%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을 5.1%로 제시해 종전 4.6%보다 0.5%p 상향 조정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6%, 2027년 3.4%로 전망했다.
한편 ADB는 이번 보고서부터 국가 분류 체계를 개편해 한국을 싱가포르·홍콩·대만과 함께 ‘선진 아시아·태평양 국가(Advanced Asia and the Pacific)’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아시아 개발도상국 통계에서 제외됐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DB는 ‘2026년 4월 아시아 경제전망(ADO)’에서 반도체 산업 호조에 따른 수출 회복과 전략 산업에 대한 재정 지출 확대 기대 등을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 기준금리 인하 지연 속 점진적인 민간소비 개선도 성장률 상향 요인으로 제시됐다. 2027년 성장률 역시 1.9%로 전망했다.
다만 ADB는 2025년 성장률을 0.9%로 예상해 2025~2027년 3년 연속 2% 미만 성장 가능성을 내다봤다. 중동 갈등, 미국의 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 인공지능(AI) 수요 변동성, 반도체 사이클 급변 가능성 등은 하방 리스크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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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전망은 높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기존 2.1%보다 0.2%p 상향됐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약세, 전자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2027년 물가상승률은 2.0%로 제시됐다. 유류세 인하와 연료 가격 상한제 등 정부 대책은 물가 급등을 일부 억제할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번 전망은 중동 갈등이 1개월 내 조기 안정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했으며,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분쟁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 성장률은 4.7%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5.6%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올해 성장률을 5.1%로 제시해 종전 4.6%보다 0.5%p 상향 조정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6%, 2027년 3.4%로 전망했다.
한편 ADB는 이번 보고서부터 국가 분류 체계를 개편해 한국을 싱가포르·홍콩·대만과 함께 ‘선진 아시아·태평양 국가(Advanced Asia and the Pacific)’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아시아 개발도상국 통계에서 제외됐다.
정영훈 기자 banques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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